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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주민 건의사항 잘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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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주민 건의사항 잘 챙기겠다"

"입막음·포퓰리즘식 문제 해결은 되레 또다른 문제 발생될 수 있어 바람직 않아"

"주민 건의사항 중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은 담당부서에서 꼼꼼히 검토해 해소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7일 내외동행정복지센터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홍 시장은 "오늘 많은 이야기들 중 도시의 노후로 인한 관리와 보수에 대한 부분들이 비중이 많았던 것 같다"고 하면서 "도시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은 너무나 다양하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왼쪽 세번째)이 주민과의 대화를 끝내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가능한 문제의 심각성·해결 가능성·예산 등을 고려해 적절한 우선 순위로 문제들을 순차적으로 해결하겠다. 또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문제들은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 구축를 비롯해 시민들이 원활한 이동과 생활을 위한 도로와 교통 관리, 지속적이고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 의료 분야, 예상할 수 없는 재난 대비, 시민들의 생활경제와 일자리 문제, 그리고 아이들과 노인 그리고 취약 계층의 복지 문제 등이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런 사안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들이다"며 "지역별 시급한 현안 업무와 민원들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예산에 대해서는 당장의 노력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눈앞의 문제들에 대한 입막음과 포퓰리즘식 문제 해결은 오히려 시간이 지나 또 다른 문제들로 발생될 수 있기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중장기적인 계획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 시 살림을 늘려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시간이 흘러 보다 나은 김해시 경제력을 높여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어떤 일이든 쉽고 빠르고 간단한 일은 없다"며 "남은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많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기다리겠다.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협력해 더욱 나은 김해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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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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