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이마을 교육자치',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 대상

경기 시흥시가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4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시흥시가 '주민참여형 정이마을 교육자치'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23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은 전년도 시군 대표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수상 시·군에 총 2억2500만원의 우수사업비가 지원된다.

도는 민선8기 들어 주민자치 우수사업에 대한 상사업비를 4.5배 이상 늘렸다. 진정한 주민자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1차 서면심사에 참여한 29개 시군 중 선정된 15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각 시군의 대표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해당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 시흥시 △최우수상 수원시 △우수상 고양시, 남양주시, 김포시 △장려상 화성시, 부천시, 안산시, 광명시, 하남시, 군포시, 오산시, 이천시, 포천시, 과천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시흥 정왕2동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 '주민참여형 정이마을 교육자치'는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모두가 교육주체로서 마을교육자치를 논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사업,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학부모 마을활동가 양성 사업 등이 포함됐다.

유태일 자치행정국장은 “올해에는 풀뿌리 주민자치 기반 마련을 위해 주민자치 예산을 크게 확대했다”며 “주민자치를 위한 여러분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