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구리시 등 10개 자치단체의 서열 변경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시·군 순서 규정 일부개정규정(훈령)을 최근 열린 제5회 조례규칙심의위회에서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11일 도보를 통해 발령할 예정이다.
시·군 순서는 2년마다 바뀐다.
전년도 12월31일을 기준으로 시·군별 총 인구수(주민등록 인구·등록 외국인)로 따져 결정한다.
이 같은 서열은 법으로 보장하는 지위는 없다. 다만 자치단체장 회의 때 배치하는 좌석이나 각종 공문서 작성 때 쓰는 순서가 조금 앞설 뿐이다.
자치단체 입장에선 일종의 자존심 같은 것이다.
이에 올해엔 10개 시의 서열에 변동이 생겼다.
화성시가 인구수 94만9187명으로 종전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종전 4위였던 성남시는 인구수 93만6989명을 기록하며 5위로 내려 앉았다.
이어 파주시(50만7448명)가 김포시(50만4107명)를 제치고 12위가 됐다. 양주시(25만920명)는 종전 20위에서 19위로 바뀌었다.
구리시(19만210명)는 인구가 다소 줄면서 종전 22위에서 23위로 떨어졌다.
한편, 수원시(122만5058명)와 용인시(109만2294명), 고양시(108만8153명)는 변함 없이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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