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10대가 15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 40분께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흉기로 초등학생 B군의 목 부위를 그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으며, 이날 오전 8시 33분께 A군을 평택시 내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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