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최근 도내 제천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 때 현장 방문을 하지 않고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경 제천시 봉양읍 봉황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불은 산림 21핵타르를 태우고 다음 날인 31일 오전 9시 30분께 진화됐다.
그러나 김 지사는 산불 진화 작업이 한창일 때 화재 현장과 차량으로 20여분 떨어진 충주의 한 음식점에서 청년단체 등과 술자리를 겸한 비공식 간담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SNS를 통해 김 지사의 술자리 참석 사진이 퍼지며 알려졌다.
논란이 되지 김 지사는 지난 3일 "산불 현장에 가면 여러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며 "옥천 산불 현장도 찾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술자리 참석 사진에 대한 질문에 "할 말이 많으니 따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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