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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 무르익은 벚꽃 향연속에 4년만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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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 무르익은 벚꽃 향연속에 4년만에 열려...

미국 일본 19개국 관광객 등 1만여 명 참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도 눈길...

봄을 만끽하는 벚꽃이 활짝 핀 가운데,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를 자랑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1일 오전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렸다.

올해로 30회째로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19개국 1만 969명의 참가자들이 보문호반을 따라 달리며 벚꽃보다 더한 장관을 연출했다.

▲경주벚꽃마라톤, 무르익은 벚꽃 향연속에 4년만에 열려...ⓒ경주시청 제공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인데다, 관광1번지 경주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선정된 점 등이 참가자들을 불러 모았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2020년 대회 취소, 2021년 비대면 개최, 지난해는 대회 잠정 중단이라는 어려움을 겪어온 바 있다.

지난 대회까지는 한국관광공사와 일본 요미우리 신문社와 공동 주최했지만, 올해 대회부터는 경주시가 단독 주최하게 되면서 경주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경주경찰서와 경주소방서도 경주시와 합동으로 기동의료반 운영하는 등 대회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회 진행을 도왔다.

경주시는 안전하고 성공적 대회 운영을 위해 260여 명의 경찰, 공무원과 교통봉사대가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등 168개소를 통제하며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했다.

이날 출발 장소인 보문관광단지 일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역 봉사단체들이 준비한 어묵과 잔치국수, 커피 등 마시며 몸을 풀고, 고취대와 의장대, 치어리더, 비보이, 색소폰 연주 등 특별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벚꽃 향연 속 1만 여명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은 그 자체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풀코스를 빼고 △하프코스 △10km △5km코스로 나눠 개최됐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 예정돼 경주시가 인천, 부산, 제주 등과 치열한 유치 경합을 벌이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도 눈길을 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4년 만에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렀다”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알리는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와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등장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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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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