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사우 지역주택조합 변경 승인…오는 23일 임시총회 개최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서 진행되는 지역주택사업 조합원들로 구성된 '통합사우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이 김포시로부터 지역주택조합 변경인가를 승인받음에 따라 향후 추가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조합 측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3시께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해당 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의 전체 조합원 2569명 중 과반수가 넘는 1323명(서면 출석 포함)이 참석했다.

▲지난달 19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김포통합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 ⓒ조합 제공

해당 임시총회는 서울고등법원 인천 제1민사부에서 임시총회 허가 판결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임시총회에는 △조합장 해임의 건 △임원해임의 건 △업무대행사 해지의 건 △조합장 선임의 건 △업무방해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의 건 등 6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가결됐다.

이에 조합은 주택법 제11조, 같은법 시행령 제20조, 시행규칙 제7조 등에 따라 김포시로부터 변경인가를 승인받았다.

향후 조합 측은 오는 23일 오후 3시께 김포 효원연수 문화센터에서 사업 일정 단축 및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시공사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의 건 △선납금 및 후원금 추인의 건 △토지권원확보 동의의 건 △조합장 인감 변경의 건 등 4개의 안건이 상정되며, 조합 정상화 숙의를 위한 세부 계획이 발표된다.

한편 김포통합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은 사우동 331번지 일대 19만4807㎡의 낙후된 도심지 정비를 위해 2011년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에 이어, 2017년부터 추진된 사업 부지의 10만3904㎡ 내 2908가구 규모 지역주택 공급을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