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영북면 각흘산에서 큰 불이 나 관계 당국이 이틀째 진화하는 중이다.
31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2시17분께 영북면 운천리 각흘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당시 공설묘지에서 시작해 능선을 타고 산 정상(각흘봉)으로 번졌다.
사람은 다치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산림 4㏊가량이 탔다.
산림청과 소방·군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이날 새벽 3시30분까지 진화 작업을 했다. 이어 오전 6시20분부터 헬기 17대를 다시 투입해 남은 불을 끄는 중이다.
오전 중엔 모두 끌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담배꽁초로 화재가 생긴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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