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까지 도시가스 배관 491㎞ 신설…24만8000가구 도시가스 공급

경기도 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24만8000여 가구에 내년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해 28일 공고했다.

▲도시가스 배관 공사 현장. ⓒ경기도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르면 도지사는 매년 3월 말까지 당해 연도를 포함한 2년간의 가스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용인시 처인구 일원, 김포시 학운5 일반산업단지 등 도내 564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24만8000여 가구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먼저 올해 총 사업비 1282억 원을 투입해 267㎞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도내 새로 설치한다. 지역으로는 용인시 처인구 일원 등 335곳 12만6000여 가구다.

내년에는 997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망 224㎞를 추가로 설치,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과 부천시 대장지구 일원 등 229곳 12만 20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내 시군별 세부 공급시설 공사계획은 해당 시·군이나 해당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하는 도시가스 회사, 또는 경기도 누리집(gg.go.kr)(뉴스→공고·입법예고→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은 “내년까지 2년간 도시가스 공급시설 공사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됐다”라며 “이번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한층 투명하고 공정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