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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금곡면 성산지구 ‘농어촌 개조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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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금곡면 성산지구 ‘농어촌 개조사업’ 선정  

2026년까지 20억여 원 투입…진주시 4년 연속 선정 쾌거

경남 진주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23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금곡면 성산지구가 최종 선정돼 일반성면 신촌지구, 이반성면 대동지구, 대곡면 대곡지구에 이어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성산지구는 그동안 경상남도의 사전평가, 균형위의 대면평가 등 지자체 경쟁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20억 2500만 원의 사업비(국비 15억, 도비 1억 5700만 원, 시비 3억 6800만 원)가 투입될 계획이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주도형 공모사업으로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교체, 담장, 안길 정비 등 기반시설 정비와 주택·마을환경 개선사업,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역량강화사업 프로그램 등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금곡 성산마을 전경. ⓒ진주

금곡면 성산마을은 55가구 9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0년 이상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이 많아 마을 생활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된 곳이다. 주민 자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22년 8월부터 수차례의 주민설명회와 회의를 거치며 주민들의 사업 참여에 대한 열망과 추진 의지를 확고히 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성산지구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노후주택 정비, 배수시설 정비, 주민역량강화, 안전 대비시설 확충 등의 사업이 이뤄진다.

조해숙 농업정책과장은 “성산마을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리 시의 노력의 결과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을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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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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