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절에 자신의 집에 일장기를 게양해 논란을 빚은 한 목사가 국민의힘 당원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당원이 맞다"며 "즉시 출당 요구를 했고, 탈당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24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나중에 보도를 보고 확인을 했다"며 "당원이 맞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해당 당원은) 일반적인 우리 당의 구성원들의 상식과도 전혀 배치되는 돌출행동을 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즉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요구를 했다"며 "바로 탈당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인근 주민들께서는 그 분의 이런 행위를 (놓고) '충분히 그러실 수 있는 분이다'라고 알고 계시더라"고 부연하며 "바로 출당이 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강조했다.
이 총장은 "저희 당 당원이 400만 명이 된다. 82만 명은 당비를 3개월 이상 내신 소위 책임당원들이고, 일반 당원들은 400만 명 가까이 되는데 다 일일이 알 수가 없다"며 "입당할 때 자격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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