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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 25일 경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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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 25일 경주서 개최

코오롱삼거리~보문~시내일원~통일전~불국동 등 일부 구간 교통통제

마라톤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39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다.

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며, 경주시를 포함해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 등이 후원한다.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국내 최대 중고교 마라톤 대회로 고교 6개 구간 42.195km, 중학교 4개 구간 15km코스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마라톤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일반부(런크루)가 신설되어 고교 부문과 동일하게 6개 구간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학교인 경기체고(남), 서울체고(여)를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교 18팀과 중학교 16팀 그리고 일반부(런크루) 10개팀, 총 44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주시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성공적 대회 진행을 위해 6개소의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자발적으로 거리응원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개최를 위해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보문힐튼호텔 △분황사~팔우정~경주역~터미널 △무열왕릉~오릉~대릉원 △동궁과월지~통일전~불국사역 등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교통 통제로 시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마라톤 국가대표의 산실로 자리 잡은 본 대회가 매년 경주시에서 개최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3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 25일 경주서 개최ⓒ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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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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