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은 21일 김제수협과 함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북 내수면양식어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전북 내수면어업의 발전방향과 어업기자재 상승 및 농사용 전기 급등에 따른 내수면 어가 경영악화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강미숙 해수부 양식산업과장, 전병권 전라북도 수산정책과장을 비롯한 박순철 수협중앙회 정책전략실장표, 조형찬 수협사료 대표, 조정규 한국수산업경영인 김제시협회 회장, 오근호 메기협회 회장, 송민규 향어협회 회장, 김철호 자라협회 회장, 김제·부안 관련 공직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렸다.
주요 토론내용은 △내수면 양어사료 인상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배합사료 구매자금의 원활한 지원 및 영어자금 상환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 △수입산 식용향어, 향붕어 이식승인 없이 낚시터 반입 및 이력제 부실관리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100% 수입에 의존하는 자라유 시장을 국내산으로 대처하는 방안 등이 논의 됐다.
이원택 의원은 이날 “전북은 전국 내수면양식의 약30%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향어와 메기는 전국에서 45%와 75%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 생산지이고,, 특히 김제와 부안은 사육면적 및 생산량이 전북에서 최대”라며 “전북 내수면양식 산업을 저탄소·친환경·스마트 양식으로 특화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료값 인상, 농업용 전기 인상, 출하가격 제자리 등으로 내수면어업인들은 지속적인 경영악화와 소득저하로 어려움에 처했다"며 "해수부, 수협중앙회, 도내 관련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원택 의원은 김제 어업인들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0년, 코로나로 어업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조건불리지역 2만어가에게 30만 원씩 직접지불, 내수면양식 및 친환경 양식피해어가 2700 어가에 100만 원씩 지원, 새만금 수산용지 확보를 위한 노력 등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노력에 대한 감사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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