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가곡영농조합법인이 위탁운영을 맡은 ‘가곡유황온천장’의 운영 준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삼척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범운영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기간 중 7일 동안 삼척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26일과 27일은 제외된다. 또한, 시범운영 기간 동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층 온천장만 운영하며 그 외 스파 등의 시설은 제외된다.
가곡영농조합법인은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오픈을 준비한다. 시범운영 기간 수용 가능 인원은 하루 평균 200~300명 정도로, 요일별로 읍면동을 배분해 좀 더 쾌적하게 가곡 유황온천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곡 유황온천은 약 1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8년 착공을 시작으로 5년간의 기나긴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023년 2월 완공되어 준공식을 가졌으며, 가곡면 탕곡리 509-3번지 일원에 대지 6365㎡, 건축면적 1073㎡ 지상 4층 규모의 시설로 지어졌다.
가곡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3월 말까지 내부 운영방침 확립 및 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해, 4월 초에 가곡 유황온천 정식 오픈에 들어갈 계획이다.
가곡 유황온천 관계자는 “온천 시범운영 중에 혼선을 방지하고자, 온천장 방문 전에 가곡 유황온천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유선전화로 이용 문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곡 유황온천은 삼척 남부권역의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인근 지자체 및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을 통해 삼척시 명품 유황온천 활성화를 통한 관광산업 부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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