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가 25일 문을 연다.
이곳은 서울 이태원, 대구 서문시장, 부산 깡통시장 같은 음식 거리다. 상인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다.
운영 시간은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다.
행사가 있는 날엔 자정까지 연다. 음식 거리 위치는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방범 초소 앞에서부터 야외 무대까지다.
보산역 1번 출구에서 100m 거리다.
꿔바로우와 마라탕, 큐브 스테이크와 디저트 도넛, 불고기 덮밥 등을 맛볼 수 있다.
개장 당일엔 공방 플리마켓 행사와 함께 래퍼 토이고의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보산동은 1951년 형성된 구도심 마을이다.
이때부터 미군2보병사단이 주둔했다. 1997년엔 외국인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 중심지로 성장했다.
하지만 2004년 미군 병력 절반이 철수하고 기지도 평택으로 이전했다. 이러면서 관광객이 줄고 인구가 감소하는 공동화 현상이 생겼다.
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2020년 4억 원을 투입해 미군이 떠난 캠프 보산에 월드 푸드 스트리트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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