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하는 마지막 주중인 1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확연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65명이라고 밝혔다. 인구 10만 명당 17.55명 꼴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3068만1228명이 됐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는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미국(1억574만 명)이 누적 1억 명을 넘겨 압도적으로 확진자가 많고, 인도가 4469만 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와 2위였다.
이어 프랑스(3968만 명), 독일(3828만 명), 브라질(3715만 명), 일본(3335만 명)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일본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이날 국내 새 확진자 수는 한주 전보다 1270명 급감한 수치다. 금요일 기준으로는 작년 6월 24일(7213명) 이후 약 9개월여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핵심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6명 감소한 140명이었다. 최근 한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5명이다.
사망자는 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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