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과 식약처, 전라남도,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가 지역 바이오기업을 위해 '결속'했다.
화순군은 16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2023 바이오의약품 제품화지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전라남도, 화순군,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백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했으며, 식약처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맞춤 상담(With-U)’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이오의약 종사자들에게 식약처의 의약품 규제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규제 동향 △백신센터 출범 의의와 역할 △화순백신산업특구 조성 현황 등이 소개 됐다.
식약처는 국산 신기술이 혁신제품으로 돼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규제를 글로벌 스탠다드화 하는 동시에 R&D코디와 규제 전문가 밀착 상담, 글로벌 기준 우선 적용, 신속심사를 제공하는 ‘브릿지(BRIDGE)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특히 ‘찾아가는 맞춤 상담(With U)’과 같이 규제 전문가가 밀착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제품개발 시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허가와 심사에 대한 예측성도 높였다.
백신센터는 백신 개발 후 전임상, 임상, 허가 승인까지의 기술지원을 통해 신속한 백신 제품화를 위해 지난 2020년 6월 설립된 식약처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해당 법인은 식약처와 전라남도, 화순군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193억 원, 지방비 70억 원 등 총 263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 전담기관이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지난 2010년 11월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지난 해 11월 백신센터의 개소로 백신과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전임상, 임상, 인증, 제품화 단계까지 지원이 가능한 전주기 인프라로 구축했다.
현재 15개 지원기관과 33개 바이오기업 등이 입주한 상태다.
한편 화순군은 현재 △백신센터 기능 확대 사업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 인력 양성사업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 등 지역 바이오 인력양성 및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 중이다.
특히 WHO글로벌 바이오캠퍼스 및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