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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 순항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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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 순항에 '환영'

국토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목표 설정 공개...향후 보상 등 후속절차 신속 필요성 당부

가덕도신공항이 오는 2029년 조기 개항의 길이 열린 데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있어서 "접근성 문제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함과 동시에 향후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가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1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제박람회기구) 실사팀이 왔을 때 저희 프레젠테이션 한 부분이 접근성과 교통 수단에 관한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날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을 조건으로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와 동일하게 매립식 공범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박 시장은 "엑스포 유치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 않게 부산을 국제물류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항공물류를 갖는 공항이 필수적"이라며 "이것을 1년 앞당기냐가 부산 입장에서는 경제적 가치가 엄청나게 차이가 있고 부산 미래 발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서 조기 개항을 위해 노력해왔고 저희 취지에 대해 운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장관이 이해하고 지원해주신데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과의 접근성 경쟁력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허가를 빨리 받는게 중요하다"며 "보상 문제도 부산시가 적극 나서야 하는 문제고 활주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턴키 방식으로 대폭 압축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시공사가 정해지면 건설공단이라는 새로운 SPC중심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엑스포 떄문에 가덕도공항을 짓는 게 아니고 부산을 국제물류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짓는 것"이라며 "이것을 한 해 늦추면 늦출수록 수천억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날라가는 것"이라고도 설명하면서 "부산을 새로운 국제허브도시로 만들고 남부권 전체를 새로운 균형발전의 축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가덕도공항이 단순히 하나의 공항을 짓는 것 이상의 부가가치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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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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