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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농협조합장 김학찬 후보 "모함 중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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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농협조합장 김학찬 후보 "모함 중지해 달라"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다...더 이상 저의 가정사 대해 왜곡하지 말아야"

"김학찬은 마누라가 수시로 바뀌고 지금 마누라도 세 번째이며 혼인 신고도 안 하고 살고 있다. 김학찬은 여성 편력이 심한 호색한이다."

김 후보는 이같은 모합에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 뼈아픈 가정사를 공개한다"고 7일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첫째 아내는 특정 종교 집단에 빠져 7살 9살 두 아이를 내팽개치고 집을 나갔다"며 "엄마 품을 그토록 그리던 막내아들은 엄마 없이 3년을 홀로 잘 자라주었는데 학원의 바다 갯벌 체험에 갔다가 여자아이 동급생과 함께 파도에 휩쓸려 여자 동급생은 밀어내어 생명을 구해주고 저의 아들은 지쳐 나오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말했다.

▲김학찬 후보 의사자 유족증. ⓒ프레시안(조민규)

김 후보는 "그때의 충격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면서 "부모 잘못 만나 혼자서 외롭게 자라다가 세상을 느껴 보지도 못하고 짧은 삶을 마감했다. 아들이 남의 생명을 구하다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아버지인 제가 정부로부터 의사자로 인정되어 예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 삶의 전부였던 숨진 막내아들에게 지은 죄의식 때문에 오랫동안 방황했고 안정을 되찾지 못하다가 아들 사망 3년 후인 17년 전 혼자 남은 큰아이(12살)를 돌봐주겠다는 13살 아들이 있는 어떤 부인을 두 번째 만나 3년을 생활했지만 저의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생활을 한 사실을 알게 되어 서로 좋은 마음으로 헤어졌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1년 전 저보다 한 살 연상인 정산CC 실장으로 계시던 분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간단한 사진 한 장으로 식을 대신하고 즉시 혼인 신고해 지금까지 잘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아내도 현재 40살 아들이 있고 그 아들이 저의 아들을 너무너무 잘 돌봐 주고 있다. 저의 농사일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도와주어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지금의 아내와 큰아들을 만난 이후부터 동생을 잃은 아픔 많은 아들은 안정을 되찾게 되었고 저도 직업인 농업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후보는 "이 모든 행복은 오로지 지금의 아내 덕분이었기에 사랑으로 보답하고 있다"며 "동생이 아픔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해 돌봐준 40살 큰아들에게도 깊은 은혜를 입고 있어 늘 감사함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찬 후보는 "모함을 중단해 달라. 더 이상 저의 가정사에 대해 왜곡하지 말아 달라. 비열한 인신공격과 평온한 가정까지 모함하면서 왜곡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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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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