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서 규모 3.0 지진 발생

"실내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 등이 흔들릴 정도였다"

3일 오전 11시 26분께 경남 진주시 서북서쪽 16킬로미터 지역(진주시 수곡면 사곡리)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경남에서 4, 전남과 전북에서 3으로 산출됐다.

경남에서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 등이 흔들릴 정도'였다는 것이고 전남과 전북에선 '건물 위층을 중심으로 실내의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치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였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긴급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추가 지진 발생 상황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진주소방서는 오전 11시 40분 기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진도.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