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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국인 계절제 근로자 47명 첫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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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국인 계절제 근로자 47명 첫 입국

스물 여섯 농가에 배치, 농촌 인력난 덜어 줄 듯

경북 경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47명이 관련 교육과 절차를 거쳐 26호의 농가에 배치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주시는 앞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유치를 위해 지난해 60명의 외국인이 지역 농가에 머물면서 2개월 정도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 근로자 중에는 지난해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한 연수생 42명이 포함돼 있어 농업연수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근로 효율 등의 시너지 효과도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입국한 계절 근로자는 7월 17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며, 비닐하우스 농가 위주로 토마토, 딸기, 멜론 등 농작물 재배에 힘을 보탠다.

경주시는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상반기 운영을 토대로 하반기 계절근로자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제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참여 농가는 계절 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최저 임금·근로기간·초과근로 보장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5개월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첫 시작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촌인력지원TF팀을 신설했다”라며 “이번에 선발된 계절 근로자가 성실하게 근로해 내년에도 재입국할 수 있도록 근로자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47명 첫 입국ⓒ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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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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