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동절기 지속된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 1만432세대에 예비비 20억8600만원(도비 2억8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은 김제시 차원의 특별대책으로, 전라북도의 노인맞춤돌봄지원대상, 한부모가정 난방비 지원과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에 발맞춰 내린 결정으로,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와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시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노인맞춤돌봄대상자, 기초연금 수급받는 재가노인복지시설시용자 중 노인세대, 법정한부모가정 등 총 1만432세대로 중복 자격과 계좌 확인 등을 거쳐 2월 중에 세대당 2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지원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김제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청방법은 노인맞춤 돌봄 대상자와 한부모가정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방문 신청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재가장기요양시설 이용자는 직권신청과 방문신청을 병행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 주민복지과, 경로장애인과, 가족복지과 및 각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유례없는 한파와 동절기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보다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이 생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없는 행복한 김제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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