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지난 15일 베트남 화방 군에서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영양군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화방 군과 지난 2016년 농업인력파견 MOU를 체결하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52농가에 886명의 근로자를 도입했다.
베트남 화방 군의 요청에 따라 5년 단위로 MOU를 체결하기로 해 현지에서 MOU 체결하게 됐다.
협약서 및 부속합의서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에 따른 근로자 선발 대상·선발 요건·근무조건·근로자 이탈 방지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오도 창 영양 군수는 협약식에 앞서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적기 입국을 위한 비자 조기 발급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계절 근로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에 참여했던 근로자 가정을 방문,가정환경을 둘러보고 계절 근로 기간 동안의 애로사항 듣는 등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오 군수는 “이번 MOU 체결로 안정적인 외국인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농번기 인력난을 완화하고 농촌 인건비 상승을 방지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MOU 건으로 470여 명,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건으로 130여 명을 도입, 총 600여 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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