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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진안군과 '교육협력' 협약…"교육현안 함께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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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진안군과 '교육협력' 협약…"교육현안 함께 해결"

▲ 전춘성 진안군수(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과 진안군이 전북 교육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거석 교육감과 전춘성 진안군수는 15일 진안군청 군수실에서 김호경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임진숙 진안군 농촌경제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교육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전북도,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 전북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는 물론이고 익산시, 완주군, 김제시, 군산시, 전주시, 무주군, 임실군, 정읍시 등 도내 8개 시·군과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과 진안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협력 전담 부서를 두고 농촌유학과 방과후 학교 운영 등 교육 현안에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협력 협약은 학력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유출, 지역소멸 위기 등 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과 자치단체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서 교육감의 교육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날 협약은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9번째다. 전북교육청은 올 상반기 중 남은 5개 시·군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은 경제 등 모든 게 다 어렵지만 교육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면서 "교육청과 함께 제대로 된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더 좋은 여건과 환경 속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만의 힘으로는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면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진안군과 손을 맞잡고 진안 교육을 활성화해 아이들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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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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