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표방했다. 목표액은 9131억 원이다.
홍 시장은 2017년부터 7년 연속 국비 확보치를 늘려온 김해시는 올해 국가직접 시행사업 포함 845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3일 '2024년 국고확보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전체 국비신청사업 중 시의 중점 현안사업 131건 3873억 원에 대한 현황보고와 사업별 확보전략과 추진상 문제점에 대한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홍 시장은 "내년에는 정부 긴축재정으로 국비 확보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보다 676억원(8%) 늘어난 9131억원 확보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며 "올해도 민선8기 역점사업들의 지속적인 추진과 김해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과 지역 현안사업 재원 확보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7년간 국비 확보액이 꾸준히 증가해 온 만큼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비확보의 양 보다는 사업효과와 주민수혜도 등 충분한 사전검토를 하겠다"면서 "시는 재정여건을 감안한 국비확보 활동으로 비효율적 사업 추진이나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집중적인 확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의생명산업·미래자동차 등 우리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현안사업들에 대한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한 상황으로 시정의 모든 역량을 국비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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