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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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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감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첫 출항, 연간 약 10만 톤 규모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프레시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해 5년 만에 본격적인 재가동 이후 처음으로 만들어진 선박 블록 첫 출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블록 생산의 첫 공정인 철판 가공 공정을 시작으로 소조립, 대조립, 도장공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생산된 블록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쓰여지게 된다.

이날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블록 첫 출항 기념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전북 군산시 국횡의원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이공노 법무부 차관,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등이 참석했으며, 권오갑 HD현대 회장 및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현대중공업 임원진들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공식행사는 블록의 선적과 출항이 시작되는 물양장에서 진행됐으며 현대중공업 HD현대 권 회장의 환영사와 김 도지사, 이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주요 하이라이트인 첫 선적 출항 기념 퍼포먼스는 주요 내빈 9명이 무대에서 버튼을 누르면 뱃고동 소리와 함께 힘차게 선적이 출항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권오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정부와 국회, 지자체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물량 확대를 통해 고용인력을 늘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수천 명이 넘는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고 외지로 떠나야 하는 아픔과 산업 및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5년의 과정은 참으로 험난하고 현실은 냉혹했다”며 “긴 터널을 지나 새로운 희망을 안고 재가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강 시장은 “블록 생산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재가동의 첫발을 디딘 만큼 머지않아 모두가 바라는 완전하고 지속적인 공장 가동으로 신조까지 추진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세계 1등의 조선 강국으로써 중추적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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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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