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산불 대비 천연가스 공급설비 운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지난 6일 대구경북지역본부 관음관리소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밝혔다.
8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울진·영천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근 공급관리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시설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 현장 대응에 성공했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공급관리소 인근에 팔공산 등 주요 산들이 많아 산불 발생 시 발빠른 대처가 요구되는 곳으로, 해빙기 건조한 날씨에 따른 화재 예방 및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천연가스 공급설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관리소 내 방수총, 수막설비 등 방재설비 운영 현황 및 비상상황 보고 체계 등 전방위적인 재난 대응 태세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최연혜 사장은 산림청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관리소 주변 산림을 철저히 관리해 화재를 예방하는 한편, 산불 발생 시에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안전은 기업의 존립과 맞닿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해빙기는 안전사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시점인 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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