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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전 직원에 사과문 보내

발탁 승진 30%약속 못 지켜 유감 이메일…팀장 간담회에서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발탁 승진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감'이라며 전 직원에게 사과문을 보냈다.  김태흠 지사가가 팀장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3일 도청 전용 이메일을 통해 "발탁 승진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감"이라며 전 직원에게 사과문을 보낸 것이 뒤 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김 지사가 '5급 인사와 관련하여'라는 제목으로 전 직원에게 사과의 이메일을 보내고, 공식 석상에서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연공서열(年功序列)도 중요하지만 30% 내외는 발탁 인사를 하겠다고 직원들에게 약속드렸는데, 이번 인사에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발탁 인사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사의 폭도 적었고, 발탁할 수 있는 요인과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근평(勤評) 위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발탁 인사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확한 공과(功過), 능력을 평정(評定)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발탁 인사는 실국장들의 추천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다시 한 번 약속드렸던 발탁 인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인사 시스템 개선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2일 2023년 상반기 5급 심사승진 대상자 30명을 선발해 발표한 가운데, 김지사는 지난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팀장 간담회에서도 사과의 뜻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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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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