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의 한 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나 건물 9개동과 생필품·이삿짐 등이 탔다.
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께 소흘읍 호국로 모 물류 보관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타닥’ 소리를 듣고 인근 건물에서 뛰쳐나온 시민이 곧장 119에 신고했다.
당시 불길은 인근 공장으로 번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인력 125명과 장비 47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1시께 불길을 모두 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건물 9개동과 생필품과 옷, 이삿짐과 휠체어 등이 탔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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