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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도 대형택시 다닌다.

대전시, 대형택시 사업계획 변경 운영지침 시행

대전시가 여객운송 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형택시도 운행할 수 있는 대형택시 사업계획 변경 운영지침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형택시는 6인 이상 10인 이하의 대형승용과 11인 이상 13인 이하인 대형승합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요금은 대형승용의 경우 기본요금 3㎞에 5000원이며 거리요금은 111m 당 200원이다. 대형승합의 경우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결정하고 대전시에 신고해야 한다.

대전시는 대형택시 요금이 기존 중형택시의 기본요금 2㎞에 3300원 보다 높지만 단체 예약 등 차별화된 이동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대전에는 중형택시만 영업하고 있으나 이번 운영지침으로 택시업계의 대형택시 사업계획 변경 진입장벽이 낮춰지게 되었고 차량 기준·설비 등 요건만 맞으면 중형면허에서 대형면허로 사업계획 변경이 가능하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택시 이용자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택시 서비스를 꾸준히 만들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택시업계는 경쟁력있는 사업구조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전시가 대형택시 사업계획 변경 운영지침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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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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