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2월1일부터 12월31일(예산 소진 시)까지 1인 가구 퇴원환자의 조기회복 및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영양가치같이돌봄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1인 가구 돌봄 캐어 수요를 맞추고, 영양군 고유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사업을 개발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주소지를 둔 실거주 1인 가구 중에 골절·부상에 의한 수술, 질병,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희귀난치성 질환자 포함) 치료 후 퇴원자를 대상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며, 가구 전체 근로 무능력자로 구성된 2인 이상 가구(노인부부, 심한 장애인, 미성년 아동 동거 가구 등)도 포함되며, 나이 제한은 없다.
그러나 장기요양보험 등급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중점돌봄 군, 국가보훈처 보훈 재가 복지서비스 이용자,등 국가 및 지자체 시행 서비스 중 유사서비스 이용자, 감기 등의 일반 질환 퇴원자는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전화, 등으로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 가능하며, 상담을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이 되면 최대 2개월까지 주1~3일(1일 2시간) 가사·건강지원, 신체 수발, 안전관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장애가 있는 아들과 생활하던 중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고 퇴원 후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어 막막했던 이 모씨(57, 영양읍)는 2개월간 도움을 받았으며 지난 한 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25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오도창 공공위원장은“군협의체가 민관협력의 구심점이 되어 지역에 필요한 복지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민간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정된 복지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 돌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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