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생육 초기 감염될 경우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고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예찰과 방제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지역에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으로 고추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고추에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는 대부분이 진딧물이나 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고 있다
감염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서는 매개충을 예찰하고 하우스와 본 답 주변 매개충의 서식처가 되는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
생육 초기 감염이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특히 육묘과정에서부터 예방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감염 시 감염 주는 제거하고 계통이 다른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등록 약제 3~4종을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번갈아 살포해야 한다.
또한, 해마다 피해가 반복되는 농가라면 저항성이 높은 품종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의 빠른 진단을 위해 바이러스 진단 장비를 상시 보유한 농업기술 센터는 농업인 교육을 통해 방제 교육했으며 다음 달 고추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방제에 힘쓰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바이러스병은 완전 방제가 어렵고 발병 시 큰 손해를 끼치므로 예방적 관리를 통해 병 발생을 미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지속적인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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