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있는 엘리의정원이 경기도 제1호 민간 정원이 됐다.
경기도는 가평군과 심의를 해 엘리의정원을 지난 17일 민간 정원 1호에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간 정원은 현행 수목원·정원 조성 진흥법을 근거로 법인·단체·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곳이다.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자 일반에 공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민간 정원에 등록하면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다.
이곳은 면적 2935㎡ 규모의 개인 소유 정원이다. 법이 정한 녹지 비율(40%)을 충족하고, 이용객 안내실과 주차장·화장실을 갖췄다.
또 자작·소나무 등 교목 13종과 철쭉·사철나무 등 관목 21종을 비롯해 화목·초목류도 많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엘리의정원이 정원 문화를 확산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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