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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한수원이 정규직 전환 주도한 사람만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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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한수원이 정규직 전환 주도한 사람만 배제했다'

노조, 한수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 갖고 한수원 규탄

한수원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에서 사측과 협상을 주도한 근로자대표 한 사람만 정규직 전환에서 배제시키고 해고했다며 당사자와 노조가 수 년째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북지역지부(이하 공공운수노조)는 7일 오전 11시 경주시 문무대왕면 한수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자인 김영규 조합원을 즉각 복직시킬 것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017년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김영규 씨가 2018년 5월부터 운전 파견직을 대표하며 한수원과 협의를 주도해 운전 파견직들의 직접 고용을 이루었지만 한수원이 김씨만 직접 고용에서 제외해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는 한수원이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계약기간이 도래했다는 이유로 김 씨를 해고한 것은 한수원이 ‘정규직 전환 도중 계약이 만료하면 잠정적으로 계약을 연장하라’ 는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 및 조치요령을 위반한 것이라 지적했다.

김씨를 제외란 파견직 90명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서, 정규직 전환을 주도적으로 요구한 김씨에 대한 보복이라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공공운수노조는 또 지난해 6월에는 한울원전 크레인경정비 하청업체가 노동자 5명의 고용승계를 일방적으로 거부해 집단해고가 발생했다며 원청인 한수원이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 사건에 대해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 구제명령을 내리고, 중앙노동위원회도 업체측의 재심신청을 기각하였지만 아직까지 업체측이 원직복직을 거부하고 있다며 한수원이 원청으로서의 감독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한수원 규탄 기자회견을 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북지역지부ⓒ프레시안(박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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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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