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오는 3월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설 명절을 전후한 위법행위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선관위는 조합장선거가 임박하여 입후보예정자 등이 자신의 지지기반 확대를 위하여 명절 인사 명목의 금품을 제공하거나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등 과열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별 예방·단속활동에 돌입한다.
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와 정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및 조합 등 관련 기관·단체 대상 방문 면담 등 각종 계기를 이용한 적극적 안내·예방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돈 선거’ 등 중대선거범죄에 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고발 등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 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천만 원의 범위에서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되, 자수한 사람에게는 과태료를 적극 감면하며, 위법행위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 원(조합장선거는 3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선관위는 설 명절 연휴에도 신고·접수를 위한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한다면서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보령시선관위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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