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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변화와 개혁 기준은 도민과 교육 가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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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변화와 개혁 기준은 도민과 교육 가족" 강조

바꾸고 개혁하는 것은 어떤 특정 세력이나 그룹,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녀

▲11일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2023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

서거석 교육감은 변화와 개혁의 기준은 특정 단체가 아닌 '교육 가족과 도민'이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바꾸고 개혁하는 것은 어떤 특정 세력이나 그룹,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며 어떤 특정 단체가 주장했다고 해서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교육정책을 바꾸거나 변화를 주는 과정에 관련 단체와 겪게 되는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이전 교육감의 정책을 이어가는 것도 있고 바꾸는 것도 있지만 이전에 했던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바꾸기보다는 취지와 정신, 실제적으로 효과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과 앞으로 전북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일치하는 것은 적극 수용해서 이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이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특정 시기에만 개혁이 필요하고 그 시기에 완성이 되는 것도 아니"라면서 "모두가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하며 또 변화와 개혁은 매일, 매월, 매년해야 한다는 항시적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지금 그런 자세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또 "갈등은 민주사회에서 있기 마련"이지만 "다만 그 갈등을 어떻게 최소화시키고 원만하게 조정해 갈 것인가가 과제가 된다"며 "기본적으로 낡은 이분법, 흑백 진영논리, 반대를 위한 반대,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가슴을 열고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그러나 "상대를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또 도민의 선택을 인정하지 않고 늘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한다거나 인간으로서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나 존경심이 없는 이러한 사람들과는 대화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처음 시작도 그랬지만 임기 내내 가슴을 열고 오직 전북교육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누구와도 주저하지 않고 대화하면서 갈등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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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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