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장애인들의 자립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9일 도청 1층에서 장애인생산품 판매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그동안 비대면으로 판매해 오던 것을 3년만에 대면 판매행사로 바꿔 열리게 됐다.
장애인생산품 판매행사는 이날 도청을 시작으로 완주군 10일, 군산시 12일, 김제시 13일, 부안군 16일, 남원시 17일, 익산시 18일 순으로 진행된다.
판매 품목들은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2개소에서 생산한 육포, 김 세트, 홍삼, 누룽지, 떡, 견과류, 강정, 곶감, 건강차 세트, 흑마늘 세트 등 식료품과 주방세제 및 비누 세트, 물티슈와 같은 생활용품 등 꾸준히 인기를 몰고 있는 품목들이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장애인생산품은 각 재활시설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오면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과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날 판매행사에 참석한 김관영 도지사는 "장애인들이 강한 자활 의지를 갖고 각 재활시설에서 열심히 생산한 우수 제품들이 판매되는 행사이니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구매를 부탁한다"며 "장애인들이 자립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활시설 지원 확대 등 도 차원의 다양한 장애인 복지시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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