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함에 따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며 국민행동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구원은 6일 오후 1시 기준, 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기준치를 발표하면서, 실외활동 자제 및 마스크 착용 등을 꼭 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최근 서풍으로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농도가 기준치(75㎍/㎥)를 넘어설 때 발령되며, 오후 1시 기준 북부권역(천안·아산·당진) 82㎍/㎥, 서부권역(보령·서산·서천·홍성·예산·태안) 81㎍/㎥, 동남부권역(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청양) 77㎍/㎥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도 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시군, 교육청, 경찰청, 언론기관 등 36개 기관에 팩스(FAX) 전송 등 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충남형 대기질분석진단시스템’을 활용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 자료를 도와 시군에 제공했으며, 도와 시군은 비상저감조치 자료 활용 및 도민 건강 피해 예방 등에 선제적으로 활용했다.
연구원은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문자 알림 서비스 제공, 상황근무조 편성을 강화해 공휴일 및 주말에도 24시간 신속대응 한다는 방침이다.
김옥 원장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 민감계층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실외활동 자제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라 행동해 주시고, 대기질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