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농원에서 5일 불이 났다.
이곳에서 기르던 강아지들이 불 난 곳을 향해 계속 짖으면서 화재 사실을 빨리 알아챌 수 있었다.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44분께 와부읍 도곡리 모 농원 공터에 있던 나무에 불이 붙었다. 불길은 바로 옆 비닐하우스로 번지는 상황이었다.
이 때 이곳에서 기르던 강아지들이 불이 난 곳을 향해 연거푸 짖었다. 이 소리를 들은 농원 관계자가 화재 사실을 알아채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35명이 신속하게 불을 끄면서 인명·추가 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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