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포 신도시에 종합병원 개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4일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도지사와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가 참여했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3만 4214㎡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520병상 규모로 22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의료 인력은 총 857명으로 전문의 94명 간호사 414명 기타 349명이다.
명지의료재단은 도내 의료원과 진료 협력 및 충남 서부지역 급성기 거점병원, 급성기‧재활만성기 환자 통합 대응을 위한 수직적 통합의료시스템 구축, 원격진료 및 메타버스 도입 등 디지털 헬스케어 허브 구축 등을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추진 전략으로 잡았다.
이번 협약은 2026년 3월 종합병원 개원을 위한 것으로, 도는 의료시설용지 기반시설 공사와 재정 지원 방안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2023년까지 수립한다.
또 충남개발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의회를 구성, 사전타당성 검토,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재정적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으며, 홍성·예산군은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우선 처리하는 등 행정을 적극 지원한다.
명지의료재단은 내포권역 중증 치료 중심 종합병원 건립 계획을 수립해 도에 제출하고, 부지 매입 및 건축 설계를 2023년까지 완료한다.
이에 따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말 준공하고, 당초 계획보다 3년 이상 빠른 2026년 3월 개원 할 예정이다.
도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이 문을 열면 충남 서부권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20만 도민의 숙원 사업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충남혁신도시 완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조기 건립과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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