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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일주문,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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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일주문,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순천시 168점 지정문화재 보유…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산 가치 함께 공유

전라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96호로 지정돼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에 위치해 있는 순천 선암사 일주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

28일 문화재청과 순천시에 따르면 선암사 일주문이 부산 범어사 일주문 이후 두 번째로 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선암사 일주문 전경

본지 취재에 따르면 사찰의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 가운데 첫 번째 문을 말하는데 사찰 일주문이 보물로 지정된 건 부산 범어사 일주문 이후 두 번째로 문화재청이 전국에 있는 사찰 일주문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약 50여 개소의 일주문을 조사했으며 선암사 일주문을 비롯한 4개소가 새롭게 보물로 지정됐다.

선암사 일주문은 조계문으로도 불리는데 정면에는‘조계산선암사’라는 현판이 걸려있으며 건물의 구조는 단칸 맞배지붕과 다포식 공포로 되어있고 기둥 구조는 기둥과 창방(기둥 상부에서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가로 부재)으로 단순하게 구성됐다.

각종 기록을 볼 때 선암사 일주문이 처음 만들어진 기록은 확인할 수 없으나 1540년 중창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초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창 이후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 때 선암사에서 유일하게 소실을 면한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순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경주, 안동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선암사 일주문이 보물로 지정되면서 모두 168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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