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28일 신년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주 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 한해가 저물고,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高) 현상과 계속되는 코로나, 그리고 태풍 힌남노 등 여러 가지 역경이 있었지만 전 시민이 함께 슬기롭게 극복을 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新형산강 프로젝트, KTX 신경주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보문단지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외동 노후산단 대개조 등 굵직굵직한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하였으며, 우량강소기업 투자유치 확대,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17년 만에 완공 등 오랜 숙원 해결과 역대 최다 국․도비 확보 등 괄목상대한 성과를 올린 결과 우리 시의 살림살이도 2조원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에 청소년정책 우수자자체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등 각 분야에서 두루두루 수상의 영예로 시민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인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의 비전을 실현하고, 특히 원전산업의 블루오션인‘SMR 국가산단’과 경주경제를 10년 앞당길‘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하여 탄탄한 역사문화관광도시의 기반위에 원전, 자동차 등 미래 신성장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경제산업 지도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늘 희망은 있고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꿈을 이룰 수 있듯이,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루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바라는 소망은 꼭 성취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계묘년 새해, 토끼의 영리함과 민첩함으로 경주의 밝은 미래를 향해 다함께 힘차게 나아갑시다!
2023년 새해를 맞으며 경주시장 주낙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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