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에서 잇따라 불이 나면서 2명이 목숨을 잃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4분께 파주시 금촌동의 5층짜리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23명이 급하게 몸을 피했다. 하지만 2층 거주자 A(28)씨가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 매트리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24분께 파주시 광탄명의 한 단독 주택에서도 불이 나 B(68)씨가 숨졌다.
이웃이 개를 산책시키다 불길을 보고 119에 신고했는데, 소방관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전날에는 남양주시의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24일 오후 4시56분께 일패동의 모 가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2개 동과 비닐하우스 3개 동이 모두 탔다. 이러면서 4억 넘는 재산 피해가 생겼다.
같은 날 오전 11시47분께에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염소 사육 농장에서 불이 나 농장 기구가 불에 타는 등 44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두 곳의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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