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청년실태조사를 실시해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21일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곡성군 청년통계’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곡성군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49세 연령의 청년을 대상으로 삶의 모습과 전반적인 사회양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총 6개 분야 82개 지표로 구성됐다.
곡성군의 청년인구는 6931명으로 곡성군 전체 인구 2만 7535명 대비 25.2%로 나타났다. 곡성군으로 전입한 청년인구는 1257명으로 청년인구 대비 18.1%를 차지했다.
청년의 51.1%가 현재 배우자가 있는 상태이며 청년 신혼부부는 221쌍이다. 청년 혼인율(인구 1천명 당 혼인건수)은 5.9건이며 곡성군의 합계 출산율은 0.54명으로 나타났다.
곡성군 청년 취업자는 4500명으로 69.2%의 고용률을 나타냈으며 주요 종사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46.9%), 주요 종사직업은 사무종사자(22.4%)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인구는 334명으로 청년인구의 4.8%, 장애인 등록인구는 361명으로 5.2%로 나타났다.
본지 기자의 취재에 군 관계자 H 씨는 “이번 조사 결과는 추후 맞춤형 정책들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들을 더욱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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