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가까운 이웃들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참여형 찾아가는 생활 돌봄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우리동네 홍반장’ 사업계획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생활 돌봄 복지서비스인 ‘우리동네 홍반장’은 강임준 군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복지자원을 활용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참여형 서비스 제공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사업대상은 홀몸 노인 및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생활 속 안전지킴이 역할,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주요 복지혜택을 살펴보면 형광등교체, 수도꼭지 교체, 못박기 등 간단한 수리나 간단한 짐 옮기기, 커튼달기, 빨래 건조대 줄 교체 등 지역자원 및 읍면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과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며 재료 구입이 필요한 경우는 본인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보일러 수리, 가전제품 수리, 지붕누수 및 방수작업 등 전문 작업이 필요하거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 인테리어 목적상 노후화된 전등, 인터폰교체는 소규모 주거 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먼저 읍면동 공모를 통한 사업을 실시한 후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공모신청이 없을 경우 홀몸 노인 인구 수나 장애인 가구 수 등 취약계층이 많은 곳을 우선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지역 내 복지 문제 해결을 통한 주민주도의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읍면동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우리동네 홍반장을 통해 지역 내 주민이 스스로 복지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선도적인 주민주도 복지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홍반장’은 고 김주혁 배우와 엄정화 배우가 주인공으로 열연한 영화 ‘홍반장’에서 착안해 한국적인 정서가 깊게 녹아있는 이웃 간의 정을 다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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