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롯데케미칼과‘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중립을 선도하고 미래 청정에너지라 불리는 원자력 청정수소를 대량으로 생산·실증하기 위해 울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 실증단지 조성 예타 사업』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롯데케미칼의 참여로 울진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원자력 활용 고온 수전해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암모니아 열분해 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등 수소 관련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며 롯데케미칼은 울진 산단 내에서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2030 미래비전 &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총 6조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120만 톤을 생산,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수소 중심의 그린 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이를 위한 프로젝트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업은 울진지역에서 청정수소 생산 및 유통, 활용에 이르는 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적인 투자와 유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해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 저감 성장을 위한 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총 6조 원을 투자해 1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구축, 해외에서도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탄소 저감 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 순환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이를 국가산업단지에 유치하기 위해 올해 현대엔지니어링, 효성 중공업PG, GS건설, DL이앤씨·카본코, SK 디앤디, SK에코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 그리고 이번 롯데케미칼에 이르기까지 국내 여러 대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실증부터 생산·저장·유통·활용을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대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MOU로 롯데케미칼의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이 지역에 착수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동해안 수소경제벨트 활성화 등 지역경제 부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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