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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대전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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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대전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시상

지역경제 및 과학발전에 기여한 6명에 수여

▲이장우대전시장(중앙)이 제28회 대전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대전시

대전시는 21일 지역경제와 과학발전에 기여한 6명에게 제28회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대상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관련 기관, 단체, 협회 및 출연기관 등으로부터 수출, 과학기술, 벤처기업, 산학협동, 유통·소비자보호, 농업 부문 후보자 9명을 추천받았다.

이후 지난 2일 수상자 선정을 위해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경제과학부시장 이석봉)를 열고, 후보자들의 공적을 심사해 부문별로 1명씩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는 수출 부문 ㈜이스트포토닉스 석호준 대표이사, 과학기술 부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센터장, 벤처기업 부문 ㈜나노하이테크 김병순 대표이사, 산학협동 부문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 한병찬 교수, 유통·소비자보호 부문 전통중앙도매상가 중앙번영회 황성문 회장, 농업 부문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시연합회 송석강 감사 6명이다.

수출 부문 수상자인 석호준 대표이사는 광통신 관리시스템 관련 제품을 연구·개발·생산해 20개국 이상에 수출했다. 또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약 100만 불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 손미영 센터장은 인간 장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성숙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동물실험을 대체·보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세포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논문 게재, 지적재산권 확보 등의 성과를 냈다.

벤처기업 부문 수상자 김병순 대표이사는 방산무기 성능평가 분야, 식품포장과 제약의약 분야, 산업현장 정밀계측 분야, 타이어 제조 분야 측정기 등 총 63종을 연구개발해 국산화,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내수와 수출품목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산학협동 부문 수상자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 한병찬 교수는 대전·세종·충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산업(RIS) 계획에 참여해 대전권 16개 대학의 협력체계인 대학연합산학협력협의체(대산협)의 실무 책임교수로 활동한 공로가 인정됐다.

유통·소비자보호 부문 수상자는 전통중앙도매상가 중앙번영회 황성문 회장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경영 현대화 사업 추진, 지역상권 활성화와 건전한 소비활동,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등을 시행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시연합회 송석강 감사는 시설포도 신품종 갱신을 통해 지역 포도농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과학 영농 스마트팜을 실현해 안정적 생산 모델을 구축하고, 농업 관련 정책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경제과학대상은 지역경제, 과학발전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있는 상”이라며 “시에서도 수상자들과 발맞춰 대전이 일류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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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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