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역 재활병원이 마침내 내년 3월 착공하게 됐다.
충남도는 충남권역 재활병원이 지난 10월 행안부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달 복지부 사업계획변경 승인과 조달청 설계적정성 검토 이행 등 착공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끝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재활병원은 회복기 재활환자의 전문적 치료를 위해 아산시 용화동 산 45-1번지 일원 1만 400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국비 95억 원과 도비 280억 원, 아산 시비 120억 원 등 총 495억 원이다.
지하 1층에는 수 치료실, 의지보조기실, 강당, 식당이, 지상 1층에는 외래진료실(6개), 소아재활치료실, 언어치료실, 요류역동학 치료실, 유전발이검사실, 연하장애검사실, C-ARM 검사실을 갖춘다.
지상 2층 운동 및 작업치료실, ADL치료실, 인지치료실, 근골격계재활치료실, 호흡·심장재활치료실, 로봇치료실을 비롯해 지상 3~4층에는 병실과 회의실, 데이룸 등이 들어선다.
개원은 2025년 10월이며, 뇌졸중, 뇌 손상 재활, 척수 손상 재활, 근골격계 재활, 소아 재활, 스포츠 재활 등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충남권역재활병원은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내 장애인과 재활치료 환자들이 일상 복귀를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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