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자치경찰이 스토커를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고, 범죄 발생 우려가 큰 지역엔 안전지대를 만드는 등 도민 치안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행정안전부가 준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투입해 스토킹 피해자 지능형 CCTV 설치·우리 동네 안전지대 구축·정신질환자 응급 입원 현장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부자치경찰은 112에 들어온 스토킹 피해자 주거지 현관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이 CCTV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스토커를 감지해 알려준다.
또 영상이 자동으로 찍혀 저장된다.
고양·구리·남양주·의정부시엔 우리 동네 안전지대를 만든다. 이는 범죄 발생 가능성이 많은 공간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방범용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판과 비상벨, 안심등과 안심거울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북부자치경찰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도 강화한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응급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경기북부경찰청 내 현장지원센터에서 곧바로 입원 가능한 병원을 연계한다.
신헌기 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이 안심하고 사는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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