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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청년 44.5%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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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청년 44.5%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 겪는다’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200명 대상 청년사회경제 실태조사

전남 여수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사회경제 실태조사 결과 청년 54%가 부모와 동거하고 있으며 44.5%의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역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삶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6월 16일 부터 7월 7일까지 여수시와 호남지방통계청이 협업으로 진행했다.

▲전남 여수시 청사 전경

조사 항목은 기본 사항, 주거‧가족, 건강, 문화‧여가, 삶의 질, 노동, 희망 일자리, 취업 지원정책, 여수시 특성항목 등 청년의 삶을 반영한 41개 지표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여수시 청년(만19~39세) 인구는 63,299명으로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여수시 청년 10명 중 3명은 타 지역 전입자이며 5.4명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7명은 주거 여건에 만족(보통 이상)하고 있으며 청년을 위한 주거 정책으로 주택 공급(52.3%)과 주거비 지원(42.9%)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결혼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50.2%가 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이유로는 자유로운 삶 추구(32.0%), 결혼 비용(29.5%, 출산‧양육(23.9%) 순으로 조사됐다.

청년 66.7%는 자신의 건강 평가에 긍정적이며 행복한 삶을 위한 요건으로는 재산·경제력(37.3%), 화목한 가정(25.0%), 건강(13.8%) 순으로 응답했다.

조사 기간 중 청년 취업자는 61.7%로 나타났고 미 취업 청년의 46.5%는 여수지역 일자리를 희망했다.

또한 취업‧창업 활성화 정책으로는 고용 지원 및 신규 기업 유치확대(24.7%)를 첫 번째로 꼽았다.

지역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일자리 부족(44.5%), 열악한 근로 조건(42.3%), 주거 비용 부담(38.3%), 결혼, 출산 및 육아부담(25.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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